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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tory

열이 내리지 않으면 해열제 교차복용 해보세요.

by ⊂∵⊃⊆∵⊇∈∵∋ 2023. 5. 5.

우리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와 열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약을 먹었지만 열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끝까지 읽어보세요.

우리 몸의 체온은 주변 기온이나 활동량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하지만 보통 정상체온은 36 ~ 37.5도를 유지합니다. 체온은 어느 부위를 측정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보통 체온은 귀, 입,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꼽고 측정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항문의 온도를 재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36.5도를 인간의 정상체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37.5도 이하까지는 정상범위로 봅니다. 열이 난다고 하면 38도 이상 오르는 경우입니다.

 

 열이 나는 이유

열이 나면 몸살이 난 것처럼 근육통과 오한이 생깁니다. 그리고 땀이 나고, 발진, 불면증, 두통, 식욕 저하등의 증세를 동반합니다. 열은 감기나 독감, 장염 같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일어납니다. 좋지 않은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면역체계를 가동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하여 우리 몸이 싸우면서 체온이 올라갑니다. 이는 매우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열이 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열제 복용방법

 

 열 내리는 방법

열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지지 않으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그렇다고 고열을 방치하면 몸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해열은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높은 고열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열은 아래 설명하는 열 내리는 방법이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심한 고열 (39도 이상)의 경우는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열을 내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효과적입니다.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면역체계가 왕성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몸은 지치고 힘든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물 많이 마시기입니다. 열이 나면 몸에 탈수가 생기므로 물을 보충해야 합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열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로 소화하기 쉬운 음식 (죽이나 수프)으로 식단 관리를 하세요. 열이 나면 입맛이 없어집니다. 식욕 저하로 영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면역이 떨어져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여 소화계통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열이 날 때는 유제품(우유나 치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로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젖은 수건으로 닦는 이유는 몸에 묻은 물이 기화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가는 효과를 활용해서 체온을 내리는 것입니다. 차가운 물로 몸을 차갑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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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는 해열제를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콜대원 같은 해열제를 복용하여 열을 내립니다. 해열제는 열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체온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해열제는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모든 약이 그렇듯 하루에 복용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약을 많이 드시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보통 4~5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합니다. 그리고 해열제 효과는 1시간에서 2시간이 지나고 나타나므로 조급해하지 말고 열이 떨어지길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방법

해열제를 복용했는데도 열이 내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이란 서로 다른 약제를 시간 간격을 두고 번갈아 복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차복용방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용 시간입니다.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같은 종류 약은 최소한 4시간 간격이고 다른 종류 약은 2시간 간격이다.'

쉽게 예를 들어 볼게요.

'먼저 부루펜을 먹였다. 2시간이 지났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부루펜 대신 타이레놀을 먹였다. 2시간이 지났다. 열이 떨어졌다. 그런데 다시 올랐다. 타이레놀 대신 부루펜을 먹인다.' 

즉, '부루펜 - 2시간 지나고 - 타이레놀 - 2시간 지나고 - 부루펜 - 2시간 지나고 -타이레놀' 식으로 서로 다른 약을 2시간마다 교차 복용하는 것입니다. 부루펜과 타이레놀 먹인 시간 간격은 2시간이었고 부루펜과 부루펜 간의 시간은 4시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같은 약은 2시간마다 먹으면 안됩니다. 같은 약은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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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교차 복용은 한 가지 약으로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는 주기가 2시간 간격이 되므로 약물을 오남용 하게 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시고 약의 하루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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