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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tory

덜 익은 토마토 먹지 마세요! 토마틴 성분은 독이 될 수 있어요.

by ⊂∵⊃⊆∵⊇∈∵∋ 2023. 4. 14.

최근 한 농가에서 재배된 특정 토마토를 먹고 소비자가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토마토를 먹은 후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토마토 상품 전반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였습니다. 토마토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소비자가 구매를 꺼리게 되었고 도매가격도 급락하였습니다.

 

 

토마토가 구토와 복통증세를 일으킨 원인은 토마토 내의 토마틴 성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토마틴 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토마토 그림
토마토 토마틴이란 무엇일까?

 토마토에 들어 있는 토마틴 성분

토마틴이란 토마토가 생장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아린 느낌을 줍니다. 토마틴을 많이 섭취하면 구토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토마틴은 보통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는 과정에서 자연히 사라집니다. 그러나 덜 익은 토마토는 토마틴 성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다 익은 상태에서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던 것이 이번 문제를 일으킨 원인으로 보았습니다.

덜 익은 토마토 사진
덜 익은 토마토는 먹지 마세요. 독이 될 수 있어요.

 덜 익은 토마토는 먹지 마세요.

토마토는 페루, 에콰도르 등 남아메리카의 고원지대가 원산지입니다. 유럽에는 16세기에 전파되어 관상용으로 재배되다가 19세기에 품종이 개량되면서 채소로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토마토에 독이 들어 있다고 하여 먹기를 꺼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토마토에 포함된 토마틴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는 토마틴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마틴은 약한 독성을 가진 알칼로이드입니다. 하지만 독성이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먹는 양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앞의 사례와 같이 구토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마토는 잘 익은 빨간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틴 성분은 섭취할 경우 몸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토마틴 성분은 항곰팡이성이 있기 때문에 화농균이나 잔균 등의 항균작용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피부에 난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 토마틴을 섭취했을 때 대처법

그렇다면 토마틴 성분이 많이 남아 있는 토마토를 먹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토마틴 성분을 섭취할 경우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구토나 설사 억제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었거나 증상이 심하면 가까운 병원에 바로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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