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는 챗 GPT 뜻과 사용법

요즘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 중 최근 엄청나게 각광받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챗 GPT입니다.

단 5일 만에 사용자 백만 명을 달성하더니 2달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챗 GPT의 뜻과 사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또 챗 GPT의 장점과 단점, 문제점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챗 GPT의 뜻

챗 GPT란 무엇인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입니다. Generative는 생성, Pre-trained는 '사전 학습'의 의미이며, Transformer는 자연어를 처리하는 딥러닝 기술 모델입니다. 즉, 챗 GPT는 사전 학습된 대규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고 생성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그리고 자연어를 생성하여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인공지능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참고로 챗 GPT는 OpenAI사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챗 GPT의 장점은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챗봇의 역할, 언어 번역, 문서 요약, 분석에 이르기까지 사용범위가 넓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또 실시간으로 빠르게 인간과 소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챗 GPT 사용법

챗 GPT의 사용법은 너무나도 간단하고 쉽습니다. 인터페이스 자체도 너무나 심플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채팅창 같은 것이 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화면에서 수많은 일들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챗 GPT 사용법은 보이는 명령창 (프롬프트)에 원하는 질문이나 요청을 쓰기만 하면 끝입니다. 알고 싶은 주제를 검색하고 싶으면 원하는 질문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인공지능이 정말 술술 답변을 해줍니다. 또 작성하고 싶은 보고서나 메일, 심지어 블로그 포스팅까지 부탁하면 사람이 쓴 것처럼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춰 글을 생성해 줍니다. 

챗 GPT의 프롬프트 화면 - 매우 심플하다.

 챗 GPT를 사용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사용범위가 넓습니다.

1. 각종 아이디어 생성 : 신제품 기획, 이름을 지어주는 네이밍, 디자인 아이디어, 이벤트 아이디어 기획 등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일을 프롬프트 화면에서 간단히 수행합니다. 원하는 답이 없으면 또 물어보면 또 답을 해줍니다. AI는 싫증을 내지 않고 계속 답을 합니다.

2. 통계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 통계 데이터를 입력하고 분석을 맡기면 원하는 분석을 해줍니다.

3. 각종 문서 생성 : 설문지 문항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회사에 제출할 보고서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카피라이팅을 해주고 블로그 포스팅도 해줍니다. 취업을 위한 이력서를 작성할 수 도 있고 유튜브 썸네일을 수 없이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4. 창작물 생성 : 소설이나 시, 동화, 미술 같은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되던 창작물까지 생성해 냅니다. 놀랍습니다.

 이외에도 코딩을 위한 프로그램을 작성해 줍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챗 GPT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한 듯합니다. 

 

 

 챗 GPT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 둘 사항 5가지가 있습니다.

1.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요청해야 합니다. 두루뭉술하고 구체적이지 않은 질문은 뻔하고 일반적인 대답 밖에 이끌어 내지 못합니다.

2. 질문을 할 때는 맥락을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즉, 구체적인 정보를 AI에게 제공해야만 좀 더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추가하면 할수록 원하는 답변에 가까워집니다.

3. 대화창에는 한 가지 주제로만 소통해야 합니다. 여러 주제를 이야기하다 보면 인공지능은 엉뚱한 답변을 내놓기도 합니다.

4. 윤리적으로 문제 되는 주제를 물으면 안 됩니다. 나쁜 대화를 시도할 경우 계정이 차단되거나 일시 사용정지되는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GPT는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 되는 질문, 사회적 편견이 드러나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5.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질문을 다르게 물어봅니다. 맥락, 정보, 예시를 추가해서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의 5가지 사항을 유념하고 챗 GPT에게 블로그 글을 써달라고 해볼까요?

반드시 아래처럼 구체적으로 요청해야 합니다.

먼저 블로그 주제를 정합니다. 글을 읽는 타겟층을 정합니다. 글을 읽은 독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정합니다. 블로그 글의 전체 형태(최종 결과물)를 예상해 봅니다. 이처럼 정리한 내용을 프롬프트에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아래 주제에 대해서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제목을 써라. 글의 길이는 2000자 이내로 하고 전문적인 사람의 어조로 써라. 전체 글에 키워드를 필요한 만큼 사용해라. 주제는 OO이고 대상고객은 OO이다. 이 OO에서 중요한 문장은 OO이다. 그리고 키워드는 OO, OO, OO이다."  

이처럼 디테일하고 구체적으로 명령을 내려야 원하는 성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두루뭉술하게 "이 주제에 대해 써줘"라고 명령하면 일반적이고 뻔한 답변만 돌아올 뿐입니다.

 

 

 챗 GPT 단점과 문제점

 활용도 높고 장점도 많은 챗 GPT이지만 이 인공지능도 문제점은 있습니다.

1. 생성된 답이 참인지, 거짓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답변이지만 이 답변을 검증하는 것은 사람의 몫입니다. 실제로 역사 관련 질문을 해보면 이상한 답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AI가 작성해 준 코드에 오류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챗 GPT를 활용하여 숙제를 하거나 리포트를 제출하는 행위처럼 교육 분야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 저하를 불러오고 학업 평가를 어렵게 만듭니다.

3.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미술, 소설 등의 창작물을 만들었을 때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I는 기존의 데이터를 습득하여 생성해 내기 때문에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핵심적인 내용과 아이디어가 유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작자를  챗 GPT라고 해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이외에도 글쓰기를 맡기면 투박하고 딱딱한 면이 있습니다.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로 요청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작성된 글이 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자세히 읽어 보면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의미가 중복되는 문장도 많이 섞여 있습니다. 때문에 디테일한 수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최종 검수는 사람의 몫이고 최종 책임도 사람에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챗 GPT의 뜻과 사용법, 문제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것처럼 아직 기술적으로나 윤리, 법률적으로 보완해야 할 문제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 짧은 생각으로는 챗 GPT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고 미래를 바꿀 기술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