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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story

세조의 주요 사건과 업적 (왕위를 빼앗은 수양대군)

by ⊂∵⊃⊆∵⊇∈∵∋ 2021. 9. 6.

세조는 조선 7대 왕으로 1417년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재위 기간은 1455년부터 1468년 사망까지이다. 우리에게는 수양대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우 영특하고 야망이 크고 권력욕이 있었다. 또한 학문과 무예 모두 뛰어났다.

 

 

왕위를 빼앗은 세조와 그의 치세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으로 정권을 장악하지만 이후 그의 부당한 행동에 반발하는 세력들은 사육신 사건, 이징옥의 난, 단종 복위 운동 등을 일으킨다. 수양대군 (세조)는 이 같은 반대파를 제거하고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게 된다.

계유정난 및 반대 세력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바란다.

 

 

계유정난과 단종복위운동

계유정난으로 왕위를 찬탈당한 어린 왕 단종과 그를 다시 복위시키기 위해 일어난 사건들도 알아보자. 비운의 왕 단종 단종은 수양대군 (단종의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왕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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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는 권력욕으로 왕위를 찬탈한 왕이었으나 그의 치세는 나쁘지 않았다.

세조는 태종 때처럼 6조 직계제를 부활시켜 의정부의 권한을 축소시켜 왕권을 강화하였고 유향소를 폐지하여 지방 세력을 약화시키고 5위 제도를 통해 수도를 방위하여 중앙 집권 체제를 강화하였다. 또 서 북면 개척과 사민정책을 통해 국토의 균형 발전에 힘썼고 둔전제를 실시하였다. 현직 관리에게만 토지를 지급하는 직전법을 실시하고 궁중에 잠실을 두어 양잠을 권장하여 국가수입을 늘렸다. 또 농서, 법령, 사서 등 많은 부분의 편찬사업에도 힘썼다. 그러나 단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업보 때문인지 세자의 죽음을 겪게 되었고 악몽, 피부병 등으로 고생하였다.

 

주요 사건과 업적

1457년 오위 설치

군을 개편하여 오위를 설치하고 수도방위의 임무를 맡겨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한다.

 

1466년 직전법 실시. 왕권의 강화

직전법은 현직 관리에게만 땅을 나누어 주는 토지제도로서 왕권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직 관리에게만 땅이 주어지므로 전직 관리, 관리의 유가족에게 지급하던 수신전, 휼양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되던 토지도 폐지하였다. 이것은 관리들의 경제력을 약화시키고 국가재정을 강화하려는 목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는 정치적인 의미도 포함한다.

 

1467년 이시애의 난 발생, 유향소의 폐지

함경도의 호족어었던 이시애가 일으킨 반란이다.

세조는 중앙집권체제의 강화를 위해 지방 유지들의 자치기구인 유향소의 감독을 강화하였다. 때문에 유향소는 불만과 불평이 있었다. 이 같은 유향소의 불만에 편승해서 이시애는 반란을 일으켰다. 함길도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유향소를 중심으로 일어나 수령들을 살해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시애의 난은 남이 장군 등의 토벌군에 의해 평정되었다. 이 난으로 유향소는 폐지되었다.

 

서적의 간행 및 편찬

 농서 간행 및 농업의 장려 : 사시찬요, 잠서주해, 양우법초 간행.

 역사서 편찬 : 국조보감, 동국통감 등의 사서를 편찬.

 법령 정비 : 종래의 법을 전반적으로 재편하고 법전을 제정하기 위해 경국대전을 편찬하게 하였다. 경국대전은 성종 때 완성된다.

 불교의 장려 : 1461년 간경도감을 설치하고 법화경, 금강경 등 불경을 간행.

 

 

 

요약

계유정난을 통해 어린 조카를 쫓아내고 왕권을 뺏는 비정한 숙부의 모습을 보였지만 중앙집권체계를 마련하며 조선의 발전을 위한 치세를 하였다. 하지만 신권과 왕권의 조화를 꾀하기 보다는 심복들을 중심으로 정치를 행하였기 때문에 정국이 경색되고, 특권 계층의 비리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세조 (수양대군)

▶ 조선 7대왕

 본명 : 이유

 세종의 둘째 아들

 출생과 사망 : 1417년 ~ 1468년

 재위 기간 : 1455년 ~ 1468년

 주요 사건과 업적 : 계유정난, 이징옥의 난, 사육신 사건, 단종 복위 운동, 이시애의 난, 오위 설치, 직전법 시행, 유향소 폐지, 중앙 집권 체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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