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와 월나라1 손자가 말하는 오월동주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자. 오월동주는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탄다는 뜻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는 하늘 아래 함께 할 수 없는 철천지원수 지간입니다. 이들이 같은 배에 타게 되면 아마도 죽음을 무릅쓰고 싸울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폭풍이 불어 서로 돕지 않으면 배가 뒤집힐 위기에 몰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습니다. 같은 배를 탄 두 사람은 공동의 목적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 사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오월동주는 바로 이러한 상황을 빗대어 사지(죽을지 모르는 곳)에서는 원수지간이라도 힘을 합치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오월동주의 유래 이 고사 성어는 손무가 쓴 손자병법의 ‘구지’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손자병법의 ‘구지’편을 잠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손자.. 2021.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