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아침 식사는 팔도 전복해물뚝배기 추천

가족들과 함께 여행 가면 뭘 먹을까 항상 고민입니다. 2박 3일 짧은 여행이지만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 먹으려면 여행지 주변 식당을 검색하고 방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아침 식사로 제격인 팔도 전복 해물 뚝배기 추천합니다.

 

 

여행을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수없이 검색합니다. 여행지 식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비싼 돈 내고 맛없는 음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성비와 함께 고민되는 또 다른 점은 아침 식사입니다. 저녁이나 점심은 거창한 것을 먹게 되지만 아침밥은 좀 애매합니다. 취사가 가능한 펜션에서 숙박한다면 대충 라면이라도 해 먹으면 끝입니다만, 호텔이나 취사가 불가능한 숙소에서는 항상 아침에 뭘 먹을지 고민입니다.

 

저희 가족은 취사가 가능한 숙소였지만, 여행까지 와서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하기 귀찮아서 아침밥 되는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숙소 바로 앞에 아침 일찍 여는 아침 식사 가능한 식당이 있더군요.

 

“팔도 전복해물뚝배기!”

 

이 식당은 리뷰도 많고 방문자도 많습니다. sns로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이벤트도 합니다. 혹시 맛은 없는데 홍보성 글로 낚이는 건 아닌가 내심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식당을 관찰해 보니 주차장도 넓고 내부 전경이나 외부 전경이 깔끔해 보여서 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전복해물뚝배기 메뉴 및 가격

전복해물뚝배기 메뉴는 아래 사진처럼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아침 식사가 목적이기 때문에 전복해물뚝배기 하나, 전복죽 하나, 섭국(홍합국)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전복해물뚝배기가 나왔습니다. 꼬물꼬물 신선한 전복이 살아 움직입니다. 우리 아이는 신기하다면서 젓가락으로 계속 전복을 찌릅니다. (역시 사람은 성악설이 맞는 듯하다.)

 

 

전복해물뚝배기는 아래 사진에 나온 방법으로 먹으면 됩니다. 살아 움직이는 전복은 3분 동안 뚝배기 속에 담가 샤브 샤브처럼 드시면 됩니다. (잔혹하지만 맛있게 먹으려면 어쩔 수 없다.)

 

 

잠시 뒤에 섭국도 나왔습니다. 섭국은 홍합국입니다. 강원도 향토음식이라고 합니다. 저녁에 술을 드셨다면 해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문한 음식들은 달달하고 칼칼하게 맛있습니다.

 

 

어제 저녁을 많이 먹은 아내는 더부룩한 속을 달래기 위해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보들보들한 죽으로 속을 달래고 쫄깃한 전복을 오독오독 잘 먹습니다. 입이 짧은 우리 아내가 먹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뜨끈한 국물이 일품이며 죽도 뺏어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더 많이 먹고 싶었지만 아침밥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깨끗이 비우지는 못했네요.

 

밑반찬은 아래 그림처럼 소소합니다. 오징어젓갈과 밥, 김을 싸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강릉 여행 가서 아침밥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시라면 팔도 전복해물뚝배기 추천드립니다. 이 식당은 강릉의 강문해변 안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여행 일정을 진행하면 좋습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여행 가서 이 정도 돈은 써야겠죠?! 든든하게 아침 드시고 남은 여행 일정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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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