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진1 배수의 진을 치다 (군대를 사지(死地)에 배치하여 승리한 한신) 배수지진은 물을 등지고 진지를 친다는 뜻이다. 전쟁에서 적을 맞아 싸우기 전 어디에 진지를 세울지 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적을 상대하기 수월하고 아군에게 유리한 곳을 선택해야만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물을 등지고 진을 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전투에서 졌을 때 후퇴할 수 있는 퇴로가 없기 때문이다. 적에게 밀리면 등 뒤에 펼쳐진 물에 빠져 죽는 길 밖에 없다. 그래서 병법에서는 배수의 진을 치기보다는 물을 바라보며 산을 등지고 진을 치기를 권한다. 하지만 배수지진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끈 경우가 있다. 배수지진의 유래 한나라 고조 유방 아래 명장 한신이 있었다. 한신은 뛰어난 지모와 용병술로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는 전쟁에서 많은 공적을 올렸다. 기원전 204년, 한신은 유방의 명에.. 2022.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