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거절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관계를 깨트릴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거절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책 끌리는 말투 호감가는 말투에서는 유머와 재치를 발휘한다면 상대방에게 자신이 거절하는 이유를 효과적으로 납득시키고 관계를 유지시킬 수 있다고 알려준다.
아래 루즈밸트 대통령이 유머와 재치로 친구의 요구를 거절하는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한다.
영리한 방법으로 거절하자.
루스벨트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 해군에서 요직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가 카리브해에 있는 섬의 잠수함 기지 건설 계획을 그에게 물었다. 이 계획은 군사기밀이었으므로 루스벨트는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정보를 공유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거절하면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냐며 따지고 들게 분명했다. 자신을 무시한다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선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루스벨트는 긴장하는 척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비밀 지킬 수 있어?”
친구는 기지 계획을 들을 수 있다는 희망에 큰 소리로 답했다.
“물론이지!”
이에 루스벨트는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나도 그래.”
루스벨트는 친구의 불합리한 요구를 교묘하게 거절하면서 친구의 체면을 지켰다.
그의 대답은 이미 “너도 비밀을 지킬 수 있는데 왜 나는 비밀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가? 이것이 공정한가?”라는 의미를 시사했다. 친구는 그의 뜻을 깨닫고 인정했다.
거절에도 그처럼 재치와 위트가 필요하다.
책 [끌리는 말투 호감가는 말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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